관세청,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(HS) 표준해석 지침 발간…‘수출기업 애로점 해소’
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해외에서의 관세 추징 예방 및 통관 지연 해소 예방에 주안점
이번 지침 제작 과정에는 완성차·부품 제조업체, 자동차 관련 협회․학회․연구원 및 HS 전문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함으로써 산․학․관의 목소리가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.
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은 살펴보면, 제1·2부에서는 실제 거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내연기관 부품뿐 아니라 전장 부품, 친환경차 부품 등 총 242종에 대한 품목번호와 해당 물품별 사진 및 설명을 상세히 수록해 품목분류 기준을 명확히 했다.
3부에서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자율주행, UAM (Urban Air Mobility. 도심항공모빌리티) 등 미래 자동차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 등을 수록했다.
관세청은 주요 수출 산업별 HS 표준해석 지침을 관세법령정보포털에 e-book으로도 게시해 모든 국민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.
제작을 총괄한 정재호 관세평가분류원장은 “이번 지침의 발간이 자동차 부품의 불명확한 품목분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해외에서의 관세 추징을 사전에 예방하고 통관 지연을 해소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며 “앞으로도 관세청은 국가 핵심 수출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